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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안으로 들어서니 벽을 가득채운 부조가 보였다.

주요한 벽화마다 하나씩 다 설명을 해주시는데

설명없이 봤으면 아 벽화구나 하고 말았을 것 같다.

아무리 책을 보고 공부하고 와도 그것과 이 벽화를 매칭시킬수가 없을테니까..







긴 화랑은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둘러보게 된다.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면서 가느라 오래 걸린다.

그리고 각국의 가이드가 와서 설명하기에 한국어 설명을 유심히 들어야한다.








여기서부터는 벽화이야기인데

기억나는 것들만 적어봐야겠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동영상이나 녹음을 할 걸 그랬다.








긴 회랑에서 처음 듣게 되는 이야기는 랑카의 전투이다.






▲ 쓰러진 동료를 돌보는 모습












원숭이왕 하누만













우리가 구경하고 나온 갤러리

우리 뒷편으론 왠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여기는 왕의 목욕탕이라고 들었던 것 같다.

일행들이 중심부에서 돌아가며 사진찍는 동안 주변부를 돌아보았다.







여긴 앙코르와트의 중심부라는 곳인데 카메라를 천장으로 향하게 하고 그 카메라를 쳐다보며 사진을 찍으면 된다.

우리팀이 사진을 찍고 있으니 중국팀이 갑자기 끼어들어 본인들 카메라를 밀어넣는다.

그러나 제대로 못찍고 우리에게 물어보지만 중간에 끼어들었으니 알려주지않았다.


이 곳에서 저 문(위의 사진)쪽을 바라보면 앙코르와트 입구까지 일렬로 보인단고 하는데

관광객들이 워낙 많아서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








앙코르와트의 또 놀라운 점을 돌을 무언가의 접착 재료로 붙인게 아니라

돌과 돌끼리 끼워맞췄다고 한다.

그래서 천장부분을 보면 끼워맞춰놓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머라고 적힌걸까. 

마치 주문같다.










목이 날아간 불상들.

종교가 흰두교-불교 이렇게 바뀔때 목을 잘랐다고 했던가..?








열심히 가이드의 설명을 따라 회랑을 돌다가 문득 밖을 바라보았다.








마차위의 마부는 비슈누의 화신인 크리슈나라고 한다.

여기 벽화부분은 쿠루평원의 전투 모습을 담고 있다.















회랑은 계속 이어진다.







저 위쪽 부조를 살펴보면

시바신 밑에 있는 악마의 왕 라바나가 카일라사 산을 밑에서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의 신인 까마가 시바신을 향해 화살을 쏘고 있는 모습이다.

활쏘는 까마 옆에는 시바의 제3의 눈에 의해 불타 버린 까마를 까마의 부인 라띠가 끌어안고 있다.







마치 거울속을 보는듯한 대칭으로 만들어진 기둥들.








수리야 바르만2세가 충성 서약을 하는 모습이다.

한손에는 칼을 다른손에는 뱀을 들고 있다.

충성을 한다고 하는 사람은 손가락을 잘랐고, 안한다고 하는 사람은 독사로 물려 죽였다고 한다.














행진하는 군대의 모습인데

정말 세밀한 부조이다.









활을 당기고 있는 사람은 태국의 장군이라고 한다.








전쟁을 하러 나간다고 하여 슬퍼하는 모습.







여기서부터는 지옥도의 모습이다.

코뚜레하고 끌고 가는 모습.






팔과 다리에 밧줄로 묶어서 끌고 가는 모습.












왼쪽에 고깔모자를 쓴 모습은 수리야바르만2세.

수리야 바르만 2세 옆에 있는 치르타굽타라고 한다.

사람들을 천국으로 보낼지 지옥으로 보낼지 판결을 내리는 중인데

그 걸 옆에서 간섭하는 수리야바르만 2세의 모습이다.


한마리로 자신의 입김으로 너네들을 지옥이나 천국으로 보낼수 있으니

자신의 말을 잘 들어라 라고 하는 모습일 수 있다.







지옥으로 떨어지는 모습








지옥에서 심판받는 모습들.

이 지옥도 부조들은 웹툰 신과함께의 내용과 흡사하다.







온몸에 못이 박히는 형벌.







웹툰 신과함께를 봤을때도 그것을 영화로 봤을때도

느끼는 바지만 난 지옥을 피해갈 수 있을까?

아마도 처음부터 갇힐듯..............................









이 벽화는 아주 잘 기억에 남는다.

여기저기서 보이는 우유바다 휘젓기 벽화이다.

이 벽화가 우리 숙소 수영장벽에도 있어서 아주 잘 기억에 남았다.


불로장생 약을 찾는 선신과 악신의 우유바다 휘젓기.

위의 요정같은 것은 우유바다 휘젓기를 하면서 나오는 거품이 압살라가 되어 나오는 거다.






맨 위에 날고 있는 건 만다라산을 누르고 있는 인드라

중심에는 선신과 악신의 중심에 있는 비슈누.







그리고 가장 밑에는 만다라산을 바치고 있는 거북이.








악신은 힘이 좋아서 이렇게 배에 왕(王)자가 있다.






▲ 선신들은 꼬깔모자를 쓰고 있다.




그에 반해 선신들은 배가 통통하다.









선신의 끝 부분에는 원숭이 왕 하누만이다.



여기까지가 신전안의 갤러리를 다 둘러보았다.

다음으로 갈 곳은 중앙 성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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