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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을 9일로 잡았는데 그 중에 3일은 꼬창으로 가서 스노쿨링이다.

그럼 실제 방콕은 6일정도 있는건데

근교로 투어를 나갈까했는데 진짜 다시 말하지만 너무 더워서

제대로 못 볼것 같았다.


그래서 근교 투어 대신 방콕안에 있는 작은 섬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했다.

투어업체에 신청을 하고 가도 되지만

요금이 생각보다 비싸서 우리끼리 돌아보기로 했다


둘다 자전거를 잘타니 문제없을 것 같았다.







방끄라짜오(Bang Krachao) 라는 섬에 가서 자전거여행을 하려고 알아보니

이 방나역에서 택시타고 선착장까지 가면 된다고 한다.

거리는 별로 멀지않아서 걸어가도 무방하나

아까도 말했듯이 이 더위에 걸으면 쓰러질테니 택시를 잡아탔다.


한두번 택시들이 미터로는 안간다고 하더니 어느 한택시가 간다하여 잡아탔다.

방나역(Bang Na)에서 선착장(BangNa Pier)까지 택시 요금 - 50바트







선착장으로 가기전에 근처에 편의점을 찾아 헤메다가 한 사원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 둘러보자 싶어서 가보았다.







여기도 송크란 행사 중인지 먼가 먹거리들을 팔려고 준비중인 곳도 있었다.

우리는 코코넛아이스크림을 팔길래 먹을려고

하나 달라고 했다.

근데 이 코코넛 아이스크림 파시는 아주머니가 영어를 하나도 모른다.

손짓발짓하며 하나만 달라고 하고 계산하려니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한다.

놀래서 ???? 하니 다시 값을 계산기에 누른다.

50바트를 누른다.

이 가격도 어이없었지만 그냥 지불했는데

우리 다음으로 현지인이 와서 사먹으니 30바트만 내더라.

헐... 어이없는 곳에서 어이없게 뒤통수를 맞은건가 싶었다.







이 사원은 무슨 학교와 같이 있는 것 같았다.





▲ 방나 선착장



선착장에 도착하니 배가 사람들과 오토바이를 싣고 있었다.

바로 탑승하여 조금 기다리니 배가 출발을 한다.

요금은 배를 탈때 내는게 아니라 내릴때 내면 된다.


배 요금 - 4바트(1인)





▲방끄라짜오 선착장



선착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먼저 내리는데 나가면서 요금을 낸다.








선착장을 나오니 양사이드로 자전거 대여점이 보인다.

우리는 오른편 대여점으로 가보았다.

(어차피 가격은 동일하다)


6시까지 반납해야하고

여권을 맡겨야한다.


자전거 대여료는 50바트.


자전거를 대여하면 물도 몇개 주신다.







자전거 상태는 그다지 좋지않지만 그렇다고 못탈 정도는 아니다.

난 앞에 바구니가 있는 걸 선택하여 가지고 있는 짐들을 담았다.

그래봐야 작은 가방과 카메라.







자전거를 타고 섬안을 달리니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

방콕안이지만 여행객도 별로 없고

일단 사람자체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신나게 달리는데

갑자기 집과 상점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길 양쪽에서 물을 뿌리기 위해 준비중이 아닌가.


지금이 송크란 기간이지만

여기서도 물세례를 받을 줄 몰라서

아무준비없이 왔다.


그래서 내 카메라가 너무 무방비하게 있어서

급하기 내 옷으로 카메라부터 감싸안았다....ㅠㅠ


산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이런 일을 너무 자주 겪게 하는 것 같다.

면세점에서 사온 아이라 채 일주일도 안된 아이인데..ㅠㅠ










자전거를 타고 달려서 도착한 곳은 섬안에 있는 보태니컬 가든이다.

Sri Nakhon Khuean Khan Park And Botanical Garden 이라는 긴 이름인데

보통 이 섬안에 자전거투어를 하면 이 곳을 찍고 간다고 한다.


섬이 생각보다 크고 날씨는 덥고 하니 보고 싶은 곳 몇군데만 딱 보면 된다고 한다.








보태니컬 가든안에서는 자전거타고 돌아볼 수가 있다.

자전거 타고 돌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으면

내려서 사진찍고 놀았다.


나무가 많아서 그리 덥지 않았다.








보태니컬 가든을 나와서 근처 수상시장이라는 곳에 가보았는데

생각과는 다른 곳이었다.

그냥 물옆에 시장이었다.

자전거에 자물쇠가 없어서 두고 보기가 그래서 대충 훑어보고는 이동하였다.








이제 배타고 건너기 전까지 쉴만한 카페를 찾아갔다.

가는 길에 어린 스님드을 만났다.

길게 줄지어서 가는데 우리에게 인사해주었다.








자전거를 선착장에 반납하고 온 카페.

선착장에서 걸어서 5~10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자전거를 반납하고 가보았다.







방콕 트리하우스라는 곳인데

카페가 이뻐서 웨딩촬영으로도 많이 오는 것같았다.

우리가 갔을때도 한창 웨딩촬영중이었다.








마치 숲안에 있는 것처럼 꾸며저 있어서 사진찍기 좋은 스팟같다.

근데 식물이 많은만큼 벌레가 많으니 모기퇴치제는 갖고 가는게 좋다.

방콕 모기 독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준비해간 모기 퇴치제 안통하니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하나 사서 들고 다니는게 좋다.


Soffell에서 나온 퇴치제인데 효과가 좋다.

괜찮겠지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다니다가 모기에게 된통

뜯기고 나서 얼른 모기퇴치제를 사서 뿌리고 다녔다.






땡모반을 두잔 시키고

카페에 앉아서 파노라마로 찍어본 풍경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이 카페와 연결된 숙소라고 한다.








슬슬 해가 져가니 배를 타고 나가기로 했다.

배를 기다리면서 선착장에서 사진찍고 노는데

여기도 큰개들이 뒹굴뒹굴 거리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피부병이 있는지 털이 듬성듬성 빠져있다.








선착장에서 방나역으로 택시를 타고 갈까하다가 택시도 잘 안보이고 하여

걸어보기로 하였다.

해도 졌으니 걸을만한것 같아 걸어보았다.


슬슬 걷다보니 아까 낮에 본 건물이 보인다.

야경이 은근하니 괜찮다.










방끄라짜오 들어가는 방법은 몇개 있는것 같은데

우리는 방나피어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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