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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사진들은 모두 다 투웨이비스타로 찍고, 베네시안호텔사진은 디카로>

 

 

오늘 일정 정말 간단하다.

마카오, 빅토리아트램

오로지 이 두가지만이 하고 싶었을뿐인데...........

 

 

아침일찍 숙소를 나오긴 했다. 정말 일찍 나왔다.

그동안 하도 배를 타고 센트럴쪽으로 건넜더니 내 두발이 나도 모르게 배를 타버렸다.

분명히 숙소에서 오늘은 MTR을 타고 셩완역으로 가야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놓고!!!!! 나도 모르게 내 두발이 배를 타고 있었다........

별 수없이 나오자마자 셩완쪽으로 가는 버스를 잡아탔다.

앞서 누누이 얘기를 했지만, 홍콩버스 전광판따위 없다. 있어도 한문으로 나온다.

 

 

주위 건물보고 대충 때려잡아서 내려야 하지만, 셩완지역은 처음 와보기에 (작년엔 MTR타고 다녔다.) 어디가 어딘지 몰랐다.

결국 내린 곳은 홍콩대학교 앞. 다시 그 앞에서 버스 잡아타고 그냥 바다가 보이면 내려버렸다.

그런데 너무 일찍 내려버린거지.

지나가는 경찰잡아서 셩완페리터미널을 잡고 물어보니 트램타고 가란다. 그런데 주위에 트램 정거장 보이지 않아서 그냥 뛰었다.

아침부터 땀뻘뻘흘리며 조깅했다.

 

 

어쨌든 8시배 타고 마카오갈려고 했는데, 두시간 헤매서 10시 배타고 마카오로 향했다.

 

 

마카오는 작년('08)에 와서 한번 다녀봐서 그런지 전혀 헤매질 않았다. ^^

그러나 코스도 작년과 똑같이 돌았다는거.

다른 점은 작년엔 비가 많이 와서 한장소에 갈때마다 딱 한가지씩 밖에 못봤는데, 이번에는 주변에 있는 관광지(?)들도 볼 수 있었다.
 

 

 

 

마카오 여행의 처음 시작은 바로 저 호텔이다. 리스보아호텔!

일단 페리에서 내려서 나오면 앞에 호텔차들이 줄줄이 서있다.

리스보아호텔셔틀은 거의 끝에 주차되어 있는데 이걸 타고 리스보아호텔 앞에 내려야 한다.

마카오는 곳곳에 호텔들이 많아서 굳이 돈내고 버스타고 다닐 필요가 없다.

(호텔 셔틀타고 돌아다니려면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 귀찮으면 그냥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도 무방하다.)

 

 

리스보아 호텔에서 내려서 관광객들을 따라 걷다보면 세나도 광장이 나온다.

 

 

 

 

 

세나도광장(세계문화유산)

연말이라 정말 관광객들이 많았다.

 

마카오에는 세계문화유산이 정말 많은데,

2005년 유네스코는 마카오의 옛 도시구역을 중심으로

분포한 성당, 사원, 가옥, 극장 등 30여개의 건축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성 도미니크성당(세계문화유산)

작년엔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갔던 성당인데, 알고보니 문화유산인 성당

 

 

 

 

 

육포가게가 즐비한 거리(올라가면서 한 두개 얻어먹고 내려오면서 한두개 얻어먹고)

평일이라 그런지 학생들도 많았다. 학생들이 줄줄이 내려오더니 어느 새 주위가 온통 중고등학생들로 가득찼다.

 

 

 

 

 

마카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성바울성당(세계문화유산)

이 곳에서 혼자만 나온 사진을 찍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언제오든 항상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거리기 때문에.

 

 

 

 

 

성바울성당에서 내려다 본 마카오 모습

 

 

 

 

 

몬테요새(세계문화유산)

궁금해서 한번 올라와봤는데, 황량하기 그지없다.

날씨가 이래서 그렇지. 날씨가 정말 좋으면 괜찮았을 텐데..

 

 

 

 

 

 

 

몬테요새 위에서 내려다 본 마카오의 모습

 

 

 

 

 

까모에스 정원

 

성바울성당에서 까모에스 정원에 오는길에 성안토니오 성당이 있는데, 이것 또한 세계문화유산.

그 성당이 그 성당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쳐왔다.

그리고 까모에스 정원 옆에 까사가든과 신교도 묘지 또한 세계문화유산

후우....갑작스런 귀차니즘에 까모에스 정원만 달랑 보고 와버렸다.

까모에스 정원도 딱 저기에서만 둘러보고 나왔다는...........

 

 

세나도광장 주변으로 세계문화유산이 엄청 많지만, 배 시간도 촉박하고해서 그냥 스킵하고 바로 꼴로얀 빌리지로 향했다.

꼴로얀 빌리지까지는 세나도 광장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버스 정류장이 하나 나오는데, 거기서 26A,21A버스를 타고 가면된다.

돈을 한푼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리스보아셔틀타고 다시 페리터미널로 간 다음에 거기서 베네시안호텔셔틀을 타고 베네시안호텔까지 간 후

거기서 버스를 타고 꼴로얀으로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버스비가 그닥 차이가 안날것 같아서 시간도 아깝고 ~ 바로 버스타고 꼴로얀으로 향했다)

 

 

베네시안호텔을 지나서 콜로얀빌리지로 향하는 그 길목은 버스아저씨가 정말 빨리 달리셨는데, 진짜 스릴만점이다.

홍콩에서 놀았던 거중에 제일 재밌었다.

엉덩이가 좌석에 붙어있을때가 더 적었던 버스 ㅋㅋㅋㅋㅋ

 

 

 

 

 

꼴로얀 빌리지!

너무 기대하고 오지말자. 그닥 볼건 없다.

꼴로얀 빌리지에 오는 목적은 오로지 에그타르트!!!!!!!!!!!!!!!!!!!!!!

감동의 에그 타르트!!!!!!!!!

 

 

 

 

 

너무 맛있어서 친구와 선채로 다 먹어버렸다.

6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드라마 궁에서 나온 성당.

이 성당앞에서 많이 기념사진을 찍고 간다.

꼴로얀빌리지에서 그나마 사진찍을 만한 곳이다.

 

꼴로얀빌리지를 다 둘러보고 (한시간정도 본것같은데, 그중에 반은 에그타르트 먹고 있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베네시안 호텔로 갔다.

버스 요금은 세나도광장에서 꼴로얀빌리지에 갈때 냈던 금액이랑 똑같았다.

 

 

 

 

 

 

베네시안에 다시 오게 되면 꼭 카지노를 즐겨보겠다 다짐했것만, 이번에도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돈 바꾸는 곳을 찾아봐도 없고(못찾은건지도 모른다.)

카지노 의자에만 앉아서 구경하다가 그냥 나왔다. 너무 아쉽다.

알고보니 게임하는 곳에서 바로 돈을 주고 칩으로 바꾸면 되는 거였다.

 

 

 

 

 

 

 

베네치아 수로를 재현해 놓은 곳.

실제 베네치아를 보고 왔기에 별 감흥은 없었다.

 

 

 

 

 

 

베네시안호텔 바로 옆에 위차한 타이파빌리지

 

저번에 못갔던 곳이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근데 이곳에서도 다시 한번 느꼈다. 저 멀리 타이파 빌리지가 보이기에 호수를 빙~돌아가면 되는줄 알고 그렇게 따라갔다.

타이파 빌리지에 가려면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하며 갔는데! 세상에!!

 

타이파 빌리지 구경하고 나오다 보니 반대편에 베네시안호텔과 가까운 길이 하나 있었다.

저 길로 왔으면 추위에 떨지않아도 됐고! 다리아프게 호수 반바퀴를 뺑~ 돌지 않아도 됐을텐데!

항상 내가 생각한 길과는 반대편 길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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