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 중에 유명한 길이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쌍계사의 십리벚꽃길이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향하는 길 양쪽으로 벚꽃이 늘어서 있는데, 벚꽃이 휘날릴 때쯤 가면 환상일 것 같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지난 주인 3월 말이었는데, 벚꽃이 이제 막 만개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길마다 벚꽃이 너무 많아서 눈을 이리저리 돌려도 벚꽃만이 들어온다. 원래 벚꽃이 만개하는 날은 4월달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년도는 좀 일찍 만개하였다. 작년에는 4월쯤 진해 벚꽃축제를 간 것 같은데, 듣기로는 진해쪽도 이미 벚꽃이 만개하였다고 들었다. 길따라 펼쳐진 벚꽃길이다. 작년에 진해에 갔을 때는 사람반 꽃반 이었는데, 이곳은 아직 벚꽃축제는 시작하지않아서 사람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다. 이곳보다 화개장터쪽이 사람이 훨씬 ..
매화마을을 뒤로 한채 쌍계사로 향했다. 지도로 보니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금방 도착하겠거니 생각하고 버스에 올랐다. 그런데 버스가 움직이자마자 막히기 시작한다. 사람도 많고 차들도 많아서 버스가 좀처럼 속력을 내지 못했다. 길따라 핀 벚꽃을 보면서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잠에서 일어났을 때 쌍계사에 도착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화개장터까지밖에 못와있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가는 길이 벚꽃이 너무 이쁘게 피어 있어서 차라리 여기에 내려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벚꽃을 배경삼아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화개장터를 벗어나자 버스가 살짝 속력을 내더니 곧 쌍계사에 도착하였다. 쌍계사로 올라가는 길인데 이 길은 아직 겨울이었다. 쌍계사에 들어가게 되면 천왕..
3월 30일로 17회 광양 매화 축제가 끝이 났다. 축제 끝자락에 찾아간 우리는 매화를 거의 볼 수가 없었다. 아주 드문드문 매달린 매화꽃을 제외하고는 멀리서 풍경을 찍었을땐 횡~한 매화마을만이 눈에 들어온다. 홍쌍리 매실가 라고 적힌 돌 옆으로 죽~ 걸어올라가면 매화마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매화꽃이 그득했으면 정말 이뻣을 다리 매화는 졌지만 나뭇가지의 위치를 보니 포토뷰였을 것 같다. 몇일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겠지 각종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찍었다던 드라마 촬영장소 내 기억에 있는건 다모이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장면을 찍었던 장소이다. 예전에 그 드라마를 보면서 매화꽃잎이 휘날리는게 너무 이뻐서 나중에 꼭 가야겠다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가 온 매화마을은 매화가 없다. 저 멀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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