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터키 :: 카파도키아 겨울 그린투어 후기
괴레메 마을에 도착한 이후로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가 늘 좋았다. 그래서 오늘 벌룬이 뜰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 뜨는 날이었다. 벌룬이 뜨려면 바람이 없어야 한다고 한다. 일기예보에 해가 딱(!) 있어도 그 날 바람이 많이 불면 뜨질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그린투어를 하기로 했다. 그린투어는 이 지역 주변을 개인적으로 가기 힘든 곳들을 묶어서 하는 투어이다. 하루 종일 진행되므로 하루를 몽땅 투자해야한다. 조식을 먹고 있는데 고양이가 합석을 했다. 다행히 먹을거에 달려들지 않아서 괜찮았다. 그린투어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피죤밸리이다. 수도사들이 비둘기를 사육했다는 곳인데... 이름답게 비둘기들이 정말 정말 정말....많았다. 비둘기가 너무 싫은 나로서는 몸에 소름이 돋았던 장소이다. 비둘기를 사육해서 ..
바다건너/22' 터키
2022. 3. 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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