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레메 마을에 도착한 이후로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가 늘 좋았다. 그래서 오늘 벌룬이 뜰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 뜨는 날이었다. 벌룬이 뜨려면 바람이 없어야 한다고 한다. 일기예보에 해가 딱(!) 있어도 그 날 바람이 많이 불면 뜨질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그린투어를 하기로 했다. 그린투어는 이 지역 주변을 개인적으로 가기 힘든 곳들을 묶어서 하는 투어이다. 하루 종일 진행되므로 하루를 몽땅 투자해야한다. 조식을 먹고 있는데 고양이가 합석을 했다. 다행히 먹을거에 달려들지 않아서 괜찮았다. 그린투어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피죤밸리이다. 수도사들이 비둘기를 사육했다는 곳인데... 이름답게 비둘기들이 정말 정말 정말....많았다. 비둘기가 너무 싫은 나로서는 몸에 소름이 돋았던 장소이다. 비둘기를 사육해서 ..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탁심광장 근처에서 파는 으슬락 버거(wet burger)를 먹기로 하였다. 아침산책삼아 으슬락 버거를 사러 나갔다. 하나에 9리라인데 하나로는 양이 적으므로 두개씩 먹기로 했다. 저렇게 두개를 겹쳐 먹으면 맛있다길래 따라 먹었는데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으슬락버거는 소스가 버거전체로 촉촉하게 스며든 버거이다. 버거가 얇아서 하나로는 식사대용은 되지않는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카라쿄이쪽으로 나왔다. 갈라타다리에는 낚시하는 아저씨들이 항상 많이 계신다. 정말 다닥다닥 붙어서 낚시를 하고 계신다. 물고기 통을 보니 많이 잡히긴 하는 것 같다. 카라쿄이를 거닐다가 디저트집 MADO가 보이길래 앉았다. 디저트 종류가 너무 많아서 결정장애가 왔지만 대충 맛있어보이는 걸로 고르고 차..
터키의 아침식사인 카흐발트, 탁심근처에 맛집이 있다하여 가보았다. Van Kahvaltı Evi라는 곳인데 탁심광장에서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카흐발트 2인으로 주문하고 기다리니 음식이 계속 나와서 테이블이 가득찬다. 이걸 아침에 다 먹는건가. 각종 치즈, 잼, 카이막, 꿀, 계란.....기타 등등...이 많은 것을 빵과 함께 먹으면 되는데 빵과 차이는 무한리필이다. 빵 바구니와 차이잔이 비었으면 바로바로 리필해주신다. 골고루 맛있긴 하지만 역시 난 카이막과 꿀이 최고다. 아침식사를 하고 돌마바흐체 궁전을 가려고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뷰가 좋다. 고개를 돌리면 저렇게 바다가 보인다. 이스탄불이 언덕이 하도 많아서 골목 골목을 다니다보면 저렇게 바다가 잘 보인다. 걷다보니 어떤 모스크에 도달하였는데 그..
2019년 미국을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가 없었다. 최근에서야 유랑카페같은 곳을 가보니 이미 다들 여행을 하고 있더라. 자가격리면제가 생기면서부터 여행이 많이 늘어난 듯 했다. 그래서 나도 나가보기로 했다. 스페인을 갈까 하다가 터키가 요즘 리라가 폭락이라해서 터키쪽으로 눈을 돌렸다. 코로나 기간이니까 여러나라 말고 한나라만 보고 오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터키는 나라자체 크기도 크고 워낙 볼거리가 많은 나라라 한달도 부족한 나라라 들었다. 시리아랑 인접해 있는 동쪽을 제외하고 서쪽과 카파도키아지역만 돌아 볼 생각이다. 2년만에 온 인천공항은 엄청 횡~하다. 카타르 항공 온라인체크인을 하고 왔기에 긴 줄을 서지않고 짐을 붙일 수 있었다. 그러고나서 출국장으로 들어가려는데 마스크 자판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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