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여행 :: 홋카이도 대학교 구경 / 스스키노 라멘거리(feat.테시카가 라멘)
홋카이도 대학교 캠퍼스가 볼 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가보았다.
삿포로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러나 홋카이도 대학교 캠퍼스가 너무 넓어서 자전거 하나 대여해서 돌면 좋을 듯 하다.
자전거 렌트 하는 곳이 삿포로역 근처에 있대서 렌트해서 놀려고 했는데 구글맵 리뷰를 되니 최근에 문을 닫았다고 써있었다. 어쩔수 없이 그냥 걸어서 몇 군데만 돌아보았다.
주말이라 대학교 식당이 문 닫았을 것 같아서 점심을 먹고 왔는데 문이 열려있었다.
다음에 오게되면 먹어봐야겠다. 여기 학식이 저렴하면서 맛있다고 한다.
마치 서울숲처럼 피크닉하기 좋았다. 원터치 텐트를 펴고 노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대학교 안에 있는 박물관인데 1층에 카페가 있었다.
여기 카페에서도 아이스크림을 판다.
그렇다면 먹어줘야지 ^^
역시나 맛나네
카페앞에 기념품샵이 있어서 쓱 둘러보기 좋다.
박물관 안을 볼까말까하다가 온김에 가볍게 둘러보기로 했다.
2층으로 올라가니 메머드와 북극곰이 있다.
크기에 깜짝 놀랐다.
뮤지엄 옆에는 연못이 있는데 연못근처에 의자들이 있어서 여기 앉아서 쉬기 좋아보인다.
근처에 포플러 가로수길이 있길래 사진찍으러 갔다.
삿포로역에서 지하상가쪽으로 가다보면 카디 커피(Kaldi coffee farm)가 있다.
커피를 사가기 위해 잠시 들렸다.
메론빵 스프레드를 많이 사간다고 하는데 딱히 관심이 없어서 커피만 사왔다.
숙소방향으로 걷다가 편의점에 들려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저번에 왔을 때도 사먹었던 건데 맛있어서 이번에도 사먹었다.
Brulee(브륄레)인데 윗부분이 달고나처럼 단단하다.
저걸 깨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건데,
좀 녹여서 먹었어야 했는데 사자마자 바로 먹었더니 플라스틱 수저들이 아작이 났다.
어찌나 먹기 힘들던지..
그래도 맛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저녁을 일찍 먹기로 했다.
숙소 근처에 라멘 거리가 있어서 그쪽으로 갔는데
이른 시간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았다.
가장 유명한 라멘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줄이 길어서 그 옆집으로 갔다.
테시카가라는 라멘집으로 갔다.
간장라멘과 된장라멘을 주문했다.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좀 짰다.
양은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