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태국

밤의 카오산로드

jellyBn 2017. 5.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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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사원 구경을 끝내고 카오산로드로 넘어오니 밤이 되었다.

왓포 - 카오산 택시비 40바트 (우버택시이용 - 쿠폰 이용)

원래도 사람이 많은 동네라던데

송크란전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다들 물총들고 있고 회칠하려고 그릇들 들고 다니고 있었다.

전날이라 안심하고 있었다가 물총 세례, 회칠세례를 받았다.

방수팩도 안들고 간 날이라 카메라를 우선적으로 보호 했다.







송크란기간에는 여행자들이 캐리어나 백팩을 갖고 지나다녀도

그냥 물을 뿌려대니 다들 방수팩에 가방을 넣어가지고 다닌다.


국왕서거기간이라서 작게 한다던 축제가 여기저기서 떠들썩 하다.


특히 카오산로드에는 현지 중고딩애들이 엄청 많았다.

애들이 오토바이끌고 오고

몰려다니며 회칠하고

물쏘고

엄청 신나 보인다.








저녁을 먹고자 아무 길거리 음식점에 앉았다.








사진을 보고 맛있어 보이는 것을 대충 고르고 기다리니 음식이 나온다.

창맥주 하나 시키고 길거리 사람들을 한참 구경하며 먹었다.


저녁을 먹고 카오산로드 한바퀴 돌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한바퀴를 돌았는데

본건 사람뿐이다.









가게 구경이나 그런건 못하고 사람구경이나 실컷 하다가

근처에 아무 발마사지 집에나 들어가서 마사지를 받았다.


전날 숙소 근처에 헬스랜드에서 마사지를 엄청 잘 받아서

기대감을 앉고 의자에 앉아 발마사지를 받았는데


발마사지사가 너무 어린거다.

대충보니 고등학생쯤 보인다.

이제 배우는 단계인지 옆에 지켜보는 사람도 있다.


정말 단 한개도 시원하지않았다.

내가 해도 이거보다 잘하지 싶었다.

손아귀힘이 나보다도 안 좋은 여자애였다.


마사지사가 복불복이긴 한데 진짜 이건 해도해도 너무했다.

한인 여행사인 동해 근처에 있는 발마사지집이었는데 실망이 매우 크다.


발마사지가격은 거의 동일하다.

250바트.


에까마이 쪽 숙소로 올때는 카오산 로드 쪽엔 BTS가 없어서

근처 BTS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역시 우버택시)

카오산로드 - 네셔널스타디움역까지 21바트.







숙소 옆에 빅씨마트.

아침먹을거 사러가기도 좋고 간식거리 사러가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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